현재 Daum view 개발자를 채용중이다. Daum 인재채용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최근 Daum에서 공격적으로 채용을 해서인지 개발직군만 10 몇 팀에서 채용을 진행중이다. 게다가 제주 근무 가능자가 제약조건이 되는지 생각보다 지원자가 많지 않은 상태이다.
내부 팀들간의 인재채용 경쟁이 치열해서 그런 것일까? 현재 Daum view 공식 블로그에서도 안내를 하고 트위터에서도 알렸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고 있지는 않다. (‘많은 지원’이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정말 딱~ ‘이 사람이야’ 하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결국은 한분 한분 지원자를 꼼꼼히 살펴보고 관심을 갖고 좋은 점을 놓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일 수 밖에 없는데,이런 과정이 결국은 나와 내 서비스가 부족해서 초래된 것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사실 같이 일할 사람을 찾는다는 건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구글에 면접을 봤을 때도 느꼈지만, 실력과 문화(성향) 둘 다 회사가 원하는 높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고, 동시에 좋은 사람을 찾는 것보다 팀에 맞지 않는 사람을 뽑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재에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 옳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 매우 뛰어난 A, 괜찮은 B, 부족한 C로 나눠보았을 때, A 인재를 뽑으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A는 같이 일할 동료로 A를 선택하기 때문에 회사의 문화가 유지될 수 있으나, 회사나 팀에서 어떤 이유로 B 인재를 뽑는다면 그 사람은 다음번에 C를 뽑을 확율이 높고 이로 인해 한순간에 뛰어난 회사가 평범한 회사가 될 수 있다.
사실 국내에 A만 뽑는 회사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팀에서는 그럼 노력을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아마 내가 이 팀의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것에 더 집착하는 듯 싶지만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정말 좋은 사람을 찾자.’ 이것이 지금 나의 생각이다. 짧지만 내가 경험한 바로는 열정이 부족하고 스스로 배우지 않으며 효율성보다는 반복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에, 대화보다는 고립을 선택하는 개발자가 있기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다른 회사나 팀에서는 원하는 사람을 어떻게 찾고 있을까? 궁금하다.
4 Comments
채용이라는것은 정말 어려운것이다.
실력도 중요하고, 코드도 맞아야 하고 이 두가지를 만족시켜 줄수있는 사람을 쉽게 찾을수 있을까?
만약, 이 2가지를 만족하지 못한다면 어느정도 까지일때 OK 라고 할수 있을까?
채용 담당자마다 다들 주관적이지 않을까?
현재 회사, 팀에서 가장 필요한 채용해야할 사람은 누구일까?
그것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A라는 사람일까? 아니면 어떤 사람일까?
계속되는 숙제일듯 하다.
잘보고갑니다. 제 꿈이 이 블로그에서 점점확고해지네요
B가 다음에 C를 뽑게 된다는 말씀 정말 와 닿네요.
저도 한명의 A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채용이라는 것이 제 이상과 일치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고민을 통해 더 좋은 분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