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으로 옮기기 – 또 한번의 이직

지난달부터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지 모를 정도로 정신 없는 나날이였다.
이직준비, 가족의 수술, 간병, 아르바이트, 새로운 언어, 책들, 공부, 이사….

결국 지금은 대부분의 큰 일들이 결정이 되고 이제는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친숙한 사람들 속에서 약간의 이질감을 느끼게 되고, 회사에서는 낯선 위치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

1년 반 동안 이곳에서 배운 것도 많고 재미있는 일도 많았는데, 그래서 놓고 가는 것들이 많다.
농구 동아리, 영어 교육, 왕관 도토리, 노트북, 만화책, 옥상에서의 식사와 운동, 팀플, 위닝, 스터디 그리고 좋은 사람들….

가끔 싸이월드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실제 이곳에서 함께 한 시간은 결코 후회되지 않는다.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이제는 변화의 시기. 또 다시 새로운 곳에서 재미있는 경험을 할 것이라 믿는다. 더 발전하고 내 삶의 목표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겠지.

조금 더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조금 더 내 일에 집중하기,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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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야옹
    Posted 2006/04/18 at 9:14 am | Permalink

    다른 곳으로 가도 잘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좀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무척 아쉽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원하는 것도 알아차릴 수 있는,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축하하고, 건승!!

  2. Posted 2006/04/18 at 11:34 am | Permalink

    예. 고맙습니다.
    많이 배운 것을 충분히 나누지 못하고 나오게 됐네요.

    지금까지는 너무 회사의 입장에 맞춰줬던게 아닌가 해서, 제 의견을 전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배려하고 이해해야죠. *^^*

  3. Posted 2006/05/03 at 12:25 am | Permalink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고.. 이별을 하게 되었네요~^^

    언제 또 인연이 닿아있겠죠? ^^

  4. Posted 2006/05/03 at 4:09 pm | Permalink

    예. 같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계속 인연이 이어질 거 같습니다.
    한 회사에 속한게 아니라, 더 큰걸 보고 공부하는게 아닐까요? ^^

  5. dongmyo
    Posted 2006/05/07 at 4:40 pm | Permalink

    지배자를 잃은 노트북
    벌써 수차례의 외침(?)을 당해
    이제는 종적을 찾을 수가 없게 되었소이다…ㅋㅋ

    새로운 곳에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봐유~

    ^^

  6. Posted 2006/05/07 at 9:12 pm | Permalink

    벌써 그렇게 됐나요?
    이직이 쉽지 않네요. 긴장도 많이 하고.. 적응할 것도 많고..

    회사라는 것도 어느 정도 레벨이 되면 비슷해지는 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7. Posted 2006/05/07 at 9:37 pm | Permalink

    저도 내일부터 새 직장에서 첫 출근이라 걱정도 많이 되지만, 잘 대해 주실 것 같은 곳이라 다행이라 여기고 있는 중입니다.

    따지크님처럼 저도 잘 할 수 있어야 할 텐데 걱정이에요.

    창업 준비도 하고 있는데, 이건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일이겠구요.

  8. Posted 2006/05/08 at 10:18 am | Permalink

    환경이 변하면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저는 스트레스를 잘 안받는 성격인데, 꿈에서는 이직이 스트레스가 되서 나타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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