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서 열린 Xper 모임에서는 변신철님의 ‘존재하기와 발전하기’, 그리고 저의 ‘캐빈문화 소개’ 발표가 있었습니다. 애자일이 당연한 방법론으로 모든 곳에서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통해 꾸준히 확장되고 있음을 사례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어제 발표가 끝난 후 소그룹으로 모여 회고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가 속한 그룹은 캐빈 회고법으로 진행해봤습니다. 서로 포스트잇과 펜을 나눠가진 후 각자가 느낀 것을 5분 동안 적어냅니다. 포스트잇 한장에 한가지 생각을 적고, 한사람은 여러장의 포스트잇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포스트잇의 내용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비슷한 그룹별로 분류를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포스트잇에 적힌 내용을 토대로 서로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어제 회고에서 나온 생각들을 이곳에 적어볼까 합니다. 아마 이를 통해서 Xper 모임에서 갖게 되는 느낌이나 경험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더 잘 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 고민이 다시 처음으로.
- 포기했던 부분이 도전과제로.
- agile 우리(cage) 안.
-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
- 실제 여러 사례를 들으니 좋다.
- 같이 와서 좋다.
- 동료들의 성향(각자의 개성)과 동료들이 필요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좀 더 ‘주위 공기’를 잘 읽는 능력이 필요할텐데…
- 안보이는 것이 많다.
- 시간이 필요해
- 역시 사람이 중요하다.
- 사람이 문제다.
- 다칠 수 있음을 감수하는 자세(태도), 책임을 자기 것으로 끌어오는 자세.
- 조직이 추구할 가치와 원칙? 민주주의…
- 나를 공개하고 얘기하고 이해시키고.
- Google, NHN, Daum 어느 조직이 성공할 수 있을까? (조직? 문화? 목표?)
- 잉여가 되기 싫어 ㅠㅠㅠㅠ
- 베타 날짜 어떻게 맞추나 ㅠㅠㅠ (사운드 담당자 미워)
회고를 통해 ‘코칭’, ‘신뢰’, ‘공개’, ‘도움청하기’ 등등의 얘기들을 나눴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제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들어보니, ‘~같아요’ 라는 표현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하더군요. 변신철님은 자신의 대화를 녹음해서 다시 살펴보는 작업을 하셨던데 저도 그런 노력을 통해 개선할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네요. ㅋㅋ ‘~같아요’라는 표현이 저의 어떤 심리상태에서 기인한 것인지 좀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2 Comments
회고 방법에 대한 사례가 궁금했는데~ 캐빈회고법 배우고 갑니다^^
팀장님께 적용해 보자고 해봐야겠네요~
회고법이 딱히 정해진 건 아니겠지만 각자의 조직에 맞게 만들어가면 큰 도움이 됩니다. 좋았던 점, 나빴던 점을 구분해서 회고해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