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통하는 금강이

지난 12일은 금강이 생일이였는데, 반야 생일 때와는 달리 아무 이벤트 없이 지나가 버렸다. ㅠ_ㅜ

이미 일주일 넘게 지났지만 그래도 생일 기념 포스트 하나 올려줘야지. ^^

어깨 위의 금강
[같이 나가자고 어깨에 올라탄 금강이]

같이 살고 있는 반야와 아라는 왠지 까다롭고 가끔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하지만 금강이는 그 보다 훨씬 직설적이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표현한다.

내가 금강이와 교감을 하고 행동하는 일들이 많은데 보통 이런 것들이다.

  • 아침에 화장실에 가면 내 등을 밝고 화장실 창문틀로 올라간다. 그럼 난 자연스럽게 창문을 열어주고…. 조금 후 금강이는 세면대에 올라가서 세면대 바닥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그럼 또 난 약하게 수돗물을 틀어준다. ㅋㅋ 귀엽게 물장난 치는 금강이~
  • 아침에 옷을 입고 나가려고 하면 금강이는 내 등에 올라탄다. 아주 귀여운 표정으로 ㅋㅋ. 금강이는 다른 고양이와 달리 밖으로 모험을 떠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침이면 내가 나간다는 것을 알고 항상 이렇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보통은 아침 시간이 바빠서 그냥 냉장고 위에 올려놓고 휙~ 도망간다. ㅠ_ㅜ)
  • 배가 고픈데 내가 계속 침대에 누워 있으면,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는 온갖 것들을 하나씩 툭툭~ 쳐서 떨어뜨린다. 가끔은 자다가 리모콘이 이마에 떨어져 놀라서 깨어나기도 한다. – -;

뭐 정리해 놓고 보니 대부분 내가 금강이한테 항상 이용당한고 있는 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너무 듬직하고 털털한 금강이가 좋다. 늦었지만 금강이 생일 축하해요~

This entry was posted in 고양이 이야기 and tagged , . Bookmark the permalink. Post a comment or leave a trackback: Trackback URL.

2 Comments

  1. Posted 2006/02/22 at 3:18 pm | Permalink

    나도~금강씨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ㅋㅋ

  2. Posted 2006/02/22 at 3:24 pm | Permalink

    아무리 봐도 부엉이 같다니까~
    어릴적 환타지~ 어깨 위의 부엉이!!

Post a Comment

Your email is never published nor shar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