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까지 자율출근제로 바뀌면서 출근시간이 조금 여유로워졌지만 출퇴근 시간은 항상 혼잡스럽고 피로가 쌓이는 고통의 연속이다.
지나치게 높은 인구밀도로 한명 한명 소중해야할 만남의 인연은 찰나의 지나침과 서로에 대한 짜증으로 변하였고, 수 많은 소음과 잡담은 잠시도 깊은 생각에 빠져들지 못하게 한다.
최근 ‘생의 한가운데‘를 읽기 시작하면서 조금마한 방해에도 책의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떠도는 경험을 자주 하고 있다. (실용적 책이 아닌 소설, 특히 50년 이상 세월이 흐른 고전이면 빠른 세상의 흐름속에서 내용을 음미하기에는 때론 무리가 따른다.) 지하철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옆사람이 크게 통화를 할 때의 고통이란….
그래서 해결방법으로 Noise Canceling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찾고 있다. 현재 맘에 두고 있는 제품은 젠하이져의 PXC250이다. 리뷰를 보니 대중교통에서도 소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큰거 같다.
과학의 힘을 빌어 현대사회의 단점을 극복한다는게 모순이지만 아직은 이곳 서울에 살아야 할 때이니 최선의 방법을 찾아갈 수 밖에.
ps) 기술공부/마음공부에 관련된 책을 교대로 읽다가 손에 들게된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는 시루가 결혼 때 가져온 책이다. 1986년 1월 5일 인쇄된 몇일전 20살 생일이 지난 책이다. 그 당시 가격은 1000원. ^^
3 Comments
참말로, 나의 ‘주목’을 지키는 것이 소중한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3M의 1000원짜리 이어플러그를 씁니다.
효과는 거의 대박이라고 봐도 될 듯 ㅋㅋ
‘나의 주목’을 지킨다.. 정말 그렇군요^^
소음, 정말 짜증나는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3M 귀마개가 효과가 좋나요? 귀속에 넣는건 왠지 거부감이 있어서 주저했는데 우선 먼저 시도해봐야겠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